​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떨어졌다, 왜?

  • 긍정평가 70.6%로 1.0%P 하락…부정평가는 23.8%

  •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율↑…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0%p 떨어진 70.6%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0명을 상대로 전화 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0%포인트)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는 70.6%, 부정평가는 23.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보다 1.0%p 하락했지만, 70%대는 2주째 유지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충청권(대전, 충청, 세종)으로 지난주 대비 10.2%p 내려간 63.8%였다.

리얼미터는 "주중 남북 고위급 회담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으로 소폭 반등세 보였다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등 정부 대책 관련 논란이 심화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을 가상화폐 규제로 봤다.

지난 12일 리얼미터가 실시한 '가상화폐 거래소 등 규제 방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고 투기를 근절해야 한다'는 응답이 42.6%,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에는 반대하지만, 투기과열 방지를 위한 일정 수준의 규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35.6%, ‘가상화폐 거래소는 물론, 그 어떤 규제에도 반대한다’는 응답이 12.1%로 조사됐다.
 

[사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7%p 상승한 51.6%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자유한국당은 1.7%p 하락한16.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7%p 하락한 5.7%를, 바른정당은 0.7%p 하락한 5.3%로 나타났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당과 통합반대당을 가정한 잠재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7.8%, 자유한국당 16.1%,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당은 10.7%, 정의당은 5.8%,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반대당은 16.1%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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