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사업체 증가율, 10년새 32%↑…군 청년창업·여성일자리 노력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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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임봉재 기자
입력 2018-01-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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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중첩규제 속에서도 청년 창업과 여성 일자리 확충에 노력한 결과가 '사업체·종사자 증가'란 짭짤한 성과로 이어졌다.

양평군은 사업체와 종사자가 1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사업체 조사결과 2016년 양평의 사업체 수는 8068개로 전년(7212개) 보다 11.8%(856개)가 증가했다. 조사기간 내 2007년 6108개와 비교하면 32.0%(1960개) 증가한 수치다.

종사자 수도 2만8614명으로, 전년(2만7148명) 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2만296명과 비교하면 40.98%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2264개(28.0%)로 가장 많았으며, 업종 내에는 한식 음식점이 1008개, 관광숙박시설 396개, 비알콜 음식점 210개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4명 영세사업체가 전체의 6941개로 86.3%를 차지했으며, 종사자 수도 1만2341명으로 43.13%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50대가 2950개(36.5%)로 가장 많고, 60대 이상 2216개(27.4%), 40대 2002개(24.8%)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 종사자가 1만5492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해 여성 증가율(4.46%)을 앞질렀다.

종사자는 양평읍 1만1234명(39.2%), 용문면 3972명(13.8%), 양서면 3195명(11.1%)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사업체와 종사자가 증가한 읍·면은 양동면으로, 사업체는 23.87%, 종사자는 23.12% 각각 증가했다.

전영호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각종 중첩규제에도 불구하고 청년 창업과 여성 일자리 확충에 노력한 결과가 서서히 현장에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왔다"며 "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사업체조사에 대한 최종결과는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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