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증권거래소 2층 바닥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다수가 다쳤다고 로이터와 ABC뉴스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오후 거래를 시작하기 전 휴식 시간에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건물 2층 바닥이 붕괴됐고 십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건물 내부에 있던 사람들은 밖으로 대피했다. 응급차와 구조대가 속속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이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BC뉴스는 현지 통신원을 인용하여 이번 사고는 테러나 지진의 영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건물에는 세계은행 지사도 입주하고 있는 등 외국인도 상당수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아직 공식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거래에서 인도네시아 증시의 IDX 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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