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부터 7주간 '여행자 휴대품 검사' 강화된다...X-ray 검사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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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8-01-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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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평창올림픽 앞두고 테러 차단

  • 입국장 대기시간, 최대 1∼2시간 길어질 듯

여행자 휴대품 집중검사[자료=관세청]


오는 26일부터 7주간 인천공항 등 전국 공항·항만에서 여행자 휴대품 검사가 강화된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26일부터 전국 공항·항만에서 여행자 휴대품 집중검사를 벌인다. 모든 여행자 휴대품은 전량 엑스레이(X-ray) 검사가 원칙이다.

휴대품 개장 검사, 여행자 신변 검색도 대폭 강화해 테러 위험 물품의 국내 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243명의 인력을 여행자 휴대품 검사 분야에 추가로 재배치하고, X-레이 검색기 등 전국 세관에서 이용이 가능한 장비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집중 단속으로 입국장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최대 1∼2시간 길어지는 등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행자의 자발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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