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 수산물 선물세트[사진=BGF 제공]
편의점 업계가 15일 올해 설 선물세트를 잇달아 출시,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10만원까지 가능한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구성에 공을 들였다.
BGF가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설 선물세트의 3분의 1 이상을 국내 농·축·수산품과 특산품으로 출시했다. 대표 상품은 △제주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세트(4만9900원) △한우마을 보신세트(6만5000원) △제주바다 은갈치 실속세트'(5만9000원) △임실치즈세트(1만8000∼2만8000원) 등이다. CU는 23일까지 사전 예약으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GS25는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려, 총 130종을 출시했다. 대표 상품은 △돈육·한우 세트(5만원) △알뜰 굴비세트(5만원) △한우실속세트(9만9000원·10만원) 등이다. 또한 명품백과 지갑, 가전제품, 반려견 용품, 안마의자, 가구, 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이색상품도 눈길을 끈다.
세븐일레븐은 실속파 고객을 위해 가정간편식과 소포장 상품 비중을 지난해 설보다 두 배 가량 늘렸다. 대표 상품은 △소포장 간편식 ‘천하일미 탕수육'(5만9000원) △바베큐폭립(6만9900원) △육개장 칼국수(5만9900원) △혼술세트(5만원) △소포장 ‘혼합곡 선물세트 1.2㎏(1만3000원)’ 등이다.

미니스톱 2018 설 선물세트[사진=미니스톱 제공]
업계 관계자는 "올해 편의점업계는 설 선물세트로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 세트를 강화했다”면서 “1인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소비패턴에 따라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준비해 색다르고 실용적인 선물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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