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상황 점검 차 인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보유세 문제는)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커서 의견수렴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조세재정특위가 구성될 예정이라 특위에서 심도있게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무적인 입장에서 여러 시나리오에 대비한 각 세목에 대해 구체적인 분석 등을 많이 공부했다”며 “변수를 고려해 의견수렴하고, 조세특위와 논의‧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하락세를 보이는 데 관해서는 “우리 기업의 대외 차입 금리가 떨어지거나 차입 여건이 좋아진다는 것이니 우리 경제에도 좋은 것”이라며 “한국 경제가 견실하고 대외적 신인도가 그만큼 좋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문제 이외에도 취약 사업주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정책은 상가 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9%에서 5%로 낮추는 내용이다. 김 부총리는 “시행령이 이달 중 시행될 것”이라며 “임차인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기간 확대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라고 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소상공인을 위한 후속 지원대책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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