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규제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20만1000명 기록 중

정부 각종 규제 발표에 찬성 시민 늘어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 

16일 현재(오전 7시시 40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가상화폐규제반대> 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적 있습니까?' 청원글이 20만 1044명을 기록 중이다. 

해당 글을 올린 게시자는 "우리 국민들이 불법 도박을 하나요?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일부 가상화폐를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떄문에, 큰 돈을 투자해서 잃은 사람들 때문에 정상적은 투자자들까지 불법 투기판에 참여한 사람들도 매도하고 있습니다"라며 거래실명제도 세금부과는 반대하지 않지만 타당하지 않은 규제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에 청원에 찬성한 이들은 '동의합니다. 폐쇄는 아니죠. 합법적으로 규제를 하세요' '가상화폐가 투기요소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거액의 투기꾼들이 좌지 우지 하지 않도록 거래금액을 제한하고 소액투자들을 보호해줘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등 댓글을 달았다.

이로써 청와대는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답해야 한다.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원에 이어 '미성년자 성폭행 형량'을 올려달라는 글이 15만 7416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