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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캠핑아웃도어진흥원 제공]
(사)캠핑아웃도어진흥원이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캠핑산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보였다.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캠핑산업 전반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캠핑 산업규모는 1조5000억원에 달했다.
또 같은 기간 캠핑 경험이 있는 536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설눈한 결과 이들의 1년 평균 캠핑장 이용횟수는 3.2회, 1회 평균 캠핑 숙박 일수는 평균 1.5일로 조사됐다.
이들의 46.5%는 캠핑을 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26.2%는 휴식을 목적으로, 14.4%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캠핑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 시 동반자로는 56.9%가 가족과 떠났다. ‘친구’(23.3%), ‘연인’(14.2%)도 그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캠핑족의 44.8%는 여전히 일반텐트를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21.8%는 글램핑을, 13.6%는 카라반을 이용했다.
캠핑장 선택 시에는 ‘캠핑장 청결’(21.3%)과 ‘경관/주변명소’(17.5%)를 중요시 여겼고 ‘바비큐’(23.8%), ‘휴식’(22.0%), ‘모닥불놀이’(15.1%) 등을 주로 즐겼다.
이들은 캠핑활동 시 1회 29만9000원을 지출했다. 동반자 수 4인 기준으로 집계한 금액이다.
2016년 기준으로 국내 캠핑장 매출액은 2740억원으로 집계됐고 캠핑용품, 캠핑카와 캠핑 트레일러 산업규모는 연간 7560억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사)캠핑아웃도어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향후 캠핑 산업의 정책 결정 및 지원에 대한 근거로 이용되고 더 나아가 선진적이고 안전한 캠핑문화를 만들기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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