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타운' 면목동 문화·행정 중심지로 탈바꿈된다… 중랑구, 면목복합행정타운 조성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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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1-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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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지' 선정

행정타운조감도.[사진=중랑구 제공]


서울 동북권의 전형적 베드타운인 중랑구 면목동이 문화·행정 중심으로 탈바꿈된다. 그간 면목동 일대 부족했던 문화와 행정 관련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확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16일 중랑구(구청장 나진구)에 따르면 최근 면목4동주민센터와 북부등기소, 구민회관 등 6713㎡ 규모 면목동 378-4번지외 8필지가 국토교통부의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지'로 선정됐다.

앞서 구는 2016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면목복합행정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중랑의 남쪽인 면목동에는 현재 다세대주택 등 주거시설이 밀집됐다.

구는 지난해 9월 국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벌인 이번 공모사업의 후보지에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임대주택 수요, 사업성, 주변 생활여건 등을 종합 평가받아 최종 사업지로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임대주택의 건설비는 재정과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을 받고, 공공청사와 수익시설 건설비의 경우 수익시설 임대료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제 사업지 내 포함돼 있는 시유지에 대한 서울시의 협조만 남겨둔 상태다.

향후 복합행정타운이 건립되면 용마산역 역세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면목동 지역개발의 모멘텀 뿐만 아니라 관내 전반적 지역발전을 이끌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나진구 구청장은 "면목복합행정타운 조성은 중랑구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면목동 지역의 문화·복지·행정 인프라 확충에 더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는 결실을 맺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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