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혁신벤처기업 전용 대출상품인 'KB 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혁신 성장'에 부응하고, 벤처생태계 조성 및 혁신벤처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등 혁신벤처 유관기관이 추천한 혁신벤처기업으로, 기술등급이 T5( 보증서담보는 T6)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 기업에는 연간 300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1조5000억원이 지원된다.
이 상품은 신용등급 및 상품 우대금리, 기술등급 우대금리, 일자리창출 우대금리 등 최대 2.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또 신용도 및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000억원의 '혁신벤처기업지원 협약보증'에 대해 0.6%의 보증료(연 0.2%, 3년)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혁신벤처기업은 혁신 성장을 주도할 기업으로 이들 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며 "KB국민은행은 혁신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통해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혁신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