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캘브 카운티에서 한 소방관이 불길이 번지던 주택의 3층 발코니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아이를 극적으로 받아내는 영상이 화제를 낳고 있다.
CBS와 ABC 뉴스 등 현지 주요 매체들은 현장에 함께 있던 소방관의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에 찍힌 이 영상을 소개했다.
화재는 지난 3일(현지시간) 발생했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1층 출입구가 불길에 막혀 윗층 베란다를 통해 사다리를 이용하여 대피했다.
부모는 아이를 데리고 사다리에 올랐는데 아래 있던 사람들이 아이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안고 있던 아이를 떨어뜨렸다. 아이는 소방관의 두 팔에 무사히 안겼고 소방관은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12명의 사람들은 모두 큰 부상없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유튜브 계정 louis rasca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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