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가 ‘싱글와이프2’에서 다시 MC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유리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의 두 번째 시즌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연말에 SBS에서 큰 상을 주셨다. 하지만 스스로 과연 예능에 적합한가를 고민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유리는 “하지만 SBS에서 또 기회를 주셔서 성장 가능성을 많이 배우면서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셔서 다시 캐스팅해주신 것 같다”며 “제가 연기자 분들과만 작업을 하다가 MC를 맡으면서 다양한 분야에 계신 분들을 만나기 쉽지 않았다. 저는 아직 아이도 없고 많이 배울 수 있겠더라. 제 모습을 찾기도 하고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다. 끝까지 한 번 자리를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싱글와이프2’는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낭만 일탈로 아내들이 원하는 여행기를 보여줬다면, 이번 시즌2에서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아내들의 친구 만들기’에 초점을 맞춘다. 오는 17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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