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대학원에 면접도 보지 않고 합격해 특혜 논란에 휩싸인 아이돌의 정체를 두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슨 박사를 저딴 식으로 뽑냐? 경희대가 미쳤구나! 아이돌이면 박사과정을 이수할 시간이 있을까?(ws***)"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억측과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데… 그래서 누구냐(yo****)" "솔직히 한 대학교에 연예인이 392명이면 너무 많은 거 아닌가(km****)"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려고 하지 마십시오. 진짜 필요한 절실한 분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지 말라고요! 정확하게 정당하게 투명하게 일처리 하십시오. 경희대는 진실을 밝히고 대국민 사과를 하십시오(du****)" "대체 누구길래 얼마나 빵빵한 소속사면 안 밝혀질까(ay****)" "아예 기사 내지를 말던가 낼 거면 실명 까라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경희대 다니는 연예인이 한 둘도 아닐 텐데 걔네가 괜히 욕먹잖아(ho****)" "진짜 너무 충격적이다! 빨리 피드백 해줬으면 좋겠네(ah****)" "확실히 나오기 전까진 누구다 이런 말하지 맙시다. 사실은 모르는 거임(10****)" 등 댓글을 달았다.
16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한 유명 아이돌 A씨는 공식 면접을 보지 않고도 최종 합격했다.
경찰은 A씨와 학과장 이모 교수를 소환조사했다.
A씨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교수의 권유로 대학원에 지원했으며, 소속사 사무실에 찾아왔을 당시 '이게 면접이다'라고 말해 공식 면접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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