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국제 설계공모 추진… 동작구, '열린청사'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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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1-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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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건축, 도시설계 등 관련 분야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전경.[사진=동작구 제공]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현재 동작구의 보금자리를 장승배기로 옮기는 프로젝트가 국제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열린청사'를 주제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올해 5월 11일까지 국내·외 전문가 대상의 국제설계공모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향후 일정은 내달 28일까지 참가등록에 이어 4월 16일 이내 작품 제출 및 공모 웹사이트(http://project.seoul.go.kr) 등록 순이다. 구는 기술검토와 작품심사로 5개 작품을 선정한다.

당선자 1개팀에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의 계약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고, 입상자에게 별도로 총 1억원 범위 내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구는 단순한 직원들의 일터가 아닌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다음달 7일에는 현장설명회를 열어 기존 상인과의 공생 등 여러 창의적인 방안을 들을 예정이다.

구는 당선작 결정 뒤 연내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의 기본설계를 수립하고,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종합행정타운은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발전축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노량진 현 청사부지를 상업중심지로, 장승배기는 행정중심지로 육성하는 동작의 백년지대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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