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많이 검색한 키워드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들은 ‘6공다이어리’와 학습 전용 다이어리 ‘스터디플래너’가 눈에 띈다. 6공다이어리는 6개의 구멍이 뚫린 속지를 다이어리 링에 끼워 사용하는 제품으로 10년 전에 유행했던 아이템이다. 복고바람이 불면서 최근 10대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20대들은 ‘캐리어’, ‘제주도’ 등 여행과 관련된 키워드와 다이어트 식단인 ‘닭가슴살’을 많이 검색했다. 30대는 미취학 아동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공룡메카드’와 ‘타요키즈카페’, 40대는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팽이인 ‘베이블레이드버스트갓’ 등을 주로 검색했다. 연령별로 자녀의 나이에 맞는 놀잇감을 많이 찾은 것. 50대 이상 장년층은 ‘사차인치’와 ‘브라질너트’, ‘게르마늄 팔찌’ 등 건강과 관련된 아이템을 많이 검색했다.
해당 기간 ‘다이어리’는 전 연령대에서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기기로 간편하게 일정관리와 메모를 할 수 있음에도 종이 기반 다이어리에 대한 수요도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어트’ 역시 10대부터 30대까지 공통 관심사로 꼽혔다.
30대와 40대는 해외여행상품 중에서도 괌과 사이판을 선호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괌과 사이판은 4계절 날씨가 따뜻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겸비한 특급 리조트가 즐비해 대부분 어린 자녀가 많은 3040 고객층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50대는 다낭, 호이안, 하노이 등 베트남과 대만을 많이 찾았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60대는 서유럽, 호주+뉴질랜드 등 장거리 여행 상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 관계자는 “새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국내외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해 시작된 욜로(YOLO), 워라밸 열풍으로 인해 여행을 떠나려는 소비자들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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