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치매어르신은 오전 8시30분경 외출 후 귀가를 하지 않았고 오후 9시30분경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서는 즉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추적관제를 요청했다.
관제요원 우현정(여, 47세)씨는 경찰로부터 전달받은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거주지 인근 야당역 및 운정역 주변 CCTV를 살펴본 결과 치매어르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통보해 어르신을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관제요원 우씨는 “만약 치매어르신이 내 부모였다면 얼마나 애탓을까 하는 심정으로 집중관제를 실시해 어르신을 찾아서 다행으로 여기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파주시의 안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했다.
특히 안전 사각시간대인 심야 및 새벽에는 집중관제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