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 김의성 "오랜만에 선한役, 강동원 팬들이 좋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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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1-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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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골든슬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김의성이 오랜만에 선한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압구정점에서는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제작 영화사 집·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김의성은 암살범이 되어 쫓기게 된 남자 ‘건우’(강동원 분)의 실체를 알고 그를 도우려는 민씨 역을 맡았다. 민씨는 전직 비밀요원으로 그를 둘러싼 음모들이 어떻게 벌어지게 되었는지 알고 있는 인물. 건우를 이용,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을 위협해보려 하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한없이 해맑고 착안 건우를 보며 마음을 연다.

김의성은 “오랜만에 욕 안 먹는 역할을 맡았다”며 말문을 연 뒤, “오랜만에 누군가를 돕는 역할을 맡았다는 것에 대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동원 팬들이 좋아할 생각하니까 가슴이 벌렁벌렁하다”고 덧붙여, 장내를 폭소케 만들기도 했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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