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경제유니버시아드 논술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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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1-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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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을 통한 노후 소득 보장방안’ 주제…식비소액연금 상품 제안

인하대는 글로벌금융학과 학생들이 최근 ‘19회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 경제·정책 논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4학년 신예진(24), 신지희(25) 학생과 3학년 천대우(26) 학생은 ‘연금을 통한 노후 소득 보장방안’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식비소액연금 상품’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 등으로 국민연금이 고갈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대비해 현재 20~30대에게 사적연금에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다.

19회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경제·정책 논술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왼쪽부터) 신예진, 천대우, 신지희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이들이 제안한 식비소액연금은 20~30대를 대상으로 정부가 연금 일부를 지원하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카드·통신사 포인트를 활용해 사적연금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퇴직 이후 식비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예진 학생은 “국민연금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이를 대체할 방안으로 사적연금을 제안하게 됐다”며 “노후 소득 보장 체계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데일리와 KG아이티뱅크가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네이버 후원으로 열렸다. 경제·정책 논술 등 4개 부문에 944개 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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