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칭다오시에서 14일 ‘제8회 심장병 어린이 돕기 한중친선의 밤’이 열려 한중 양국 국민들이 함께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중친선협회가 주최하고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와 칭다오 조선족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 박진웅 주칭다오총영사, 류즈성 칭다오시 적십자회 부회장, 박상제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장, 전동근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회장 등 한중 양국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중친선협회는 중국의 가난한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는 것이 한중친선을 실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 매년 자선음악회를 열고 성금을 모금해 전액 칭다오 적십자의료단에 전달하며 심장병 어린이 구조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2010년 12월11일 칭다오대학교 음악홀에서 제1회 자선음악회를 개최한 후 매년 한중친선협회의 중점사업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한중친선협회는 지금까지 132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했다.
박상제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장은 “한중친선협회는 앞으로도 중국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불어 중국사회에 자선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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