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대·카이스트와 '뉴로모픽' 연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소현 기자
입력 2018-01-17 11: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산학협력에 나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서울대, KAIST, UNIST를 ‘뉴로모픽(뇌신경모방)’ 산학협력 학교로 지원하기로 했다.

뉴로모픽 칩은 인간의 뇌 신경망을 모방한 차세대 반도체로 AI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애플 인텔 퀄컴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일제히 뉴로모픽 칩 시장 선점에 뛰어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해 80억 달러(약 9조원)이던 세계 AI 시장 규모가 2022년엔 1000억 달러(약 112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뉴로모픽칩 연구는 삼성전자의 융복합기술 및 기초기술 분야 전담 연구조직인 삼성종합기술원의 주도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뉴로모픽칩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고 기술을 한 차원 발전시키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해 12월 대학 연구진이 공동 사용할 산하연구소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를 개설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외 산학협력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