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아이돌 논란에 정용화 거론, 팬들 SNS에 "주식소동 겪었음 조심했어야" "아니라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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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1-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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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에 비난·응원·부정 등 다양한 반응 쏟아져

[사진=정용화 인스타그램]


'경희대 특혜 입학 아이돌' 논란 대상으로 씨엔블루 정용화가 거론되자 팬들이 SNS를 방문해 글을 남기고 있다.

팬들은 17일 '경희대 특혜 논란' 아이돌로 정용화가 거론되자 그의 인스타그램에 '오빠 아니지 제발 아니라고 해줘(mi***)" "적폐청산 대상이 돼버렸다ㅠ(mo***)" "진짜 실망(no****)" "아니. 아예 얼굴 안 보고 싶으니 나오지 마세요(wo****)" "진짜 요즘 수험생들이 얼마나 힘들어하고, 대학 떨어져서 힘들어하고 군인분들은 이 추위에 고생한다는데 정용화는 뭐죠?(no***)"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민한 문제, 군대와 대학. 건드려선 안되는 걸 건드린 거예요. 주식으로 한바탕 소동 있었으면, 법 지키면서, 사회도덕 지키면서 삽시다. 정유라 비난할 게 아니라 자신 하나 때문에 힘들게 공부해도 떨어진 수험생들과, 이 겨울에 고생하는 군인들 생각하세요. 에휴(me****)" 등 댓글을 달고 있다.

16일 SBS는 공식 면접을 보지 않은 톱 아이돌 A씨가 대학원에 합격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 A씨는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했다. 면접 평가를 거쳐야 하지만 A씨는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아 '0점' 처리돼 불합격됐다. 하지만 두 달 후 추가 모집 당시 다시 지원한 A씨는 또다시 면접에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최종 합격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모 교수의 권유로 지원했고, 소속사로 찾아와 '이게 면접'이라고 말해 면접에 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후 A씨가 누구냐를 두고 추측이 쏟아졌고, 17일 '밴드그룹으로 활동하고 배우 MC 등으로도 활동한 아이돌'이라는 보도가 나온 직후 정용화라고 실명까지 거론된 기사가 쏟아지면서 그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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