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국내 프로게임단 최초 전문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았다.
아프리카TV 프로게임단 아프리카 프릭스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 2015년 12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을 창단해 2016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부터 활동을 시작해왔다. 이어 2017년에는 ‘마린’ 장경환, ‘쿠로’ 이서행 등 특급 선수를 영입하는 등 공격투자를 진행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LCK 참가하는 10개 팀 중 유일하게 10인 로스터를 구성해 주목 받고 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투자로 아프리카 프릭스는 최근 국내외 확대되는 e스포츠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다지게 됐다. 양 사는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LoL에 이어 배틀그라운드 등 신규 종목 팀 창단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영찬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이사는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모기업인 아프리카TV의 강력한 플랫폼과 시너지를 내면서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