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 농식품이 미국 LA 시장으로 첫 수출 된다.
지난해 미국 LA에서 개최된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서 코리안 프레쉬와 MOU 체결 후 이루어진 이번 수출은 7천만 원 상당의 농식품들이 수출길에 올랐다.
코리안 프레쉬는 미국 LA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 소재한 "경상남도 특산물 홍보 판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업체로 미국 내 다양한 유통판로 채널과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다.
수출물량은 덕실대봉농원 감말랭이 4톤을 비롯해 망개떡, 가죽장아찌, 여주엑기스·여주차, 라이스팝, 강황 누룽지 등 6개 업체의 7개 품목 7천만 원 정도로 40피트 컨테이너 2개 분량이다. 수출품은 냉동과 냉장으로 구분해 16일 수송해 18일 선적 후 수출길에 오른다.
군 관계자는 "3월 중 경상남도 특산물 홍보판매장에서 판촉행사를 개최해 시식행사와 TV광고 등을 통해 의령군 농식품을 널리 알리고 수출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령군은 그동안 가공 농식품 업체의 영세화로 신선 농산물에 비해 농식품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수출을 계기로 품목 확대와 신시장 개척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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