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아시아 투어도 성료"…프로젝트 그룹 JBJ, '꽃이야'로 계약연장 향헤 정조준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그룹 JBJ(노태현, 켄타,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가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다. 프로젝트 그룹이지만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JBJ가 보여줄 두 번째 ‘색깔’은 어떨까.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방송인 김일중의 진행으로 그룹 JBJ의 두 번째 미니앨범 ‘TRUE 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새 앨범 수록곡 ‘매일’로 포문을 열었다.

‘매일’은 Chill Trap 기반의 서정적인 미디움 템포 곡으로 누구나 듣기 좋은 감성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크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CD 온리 트랙 ‘매일(Love Ver.) 이후의 연결선을 담은 이야기로 매일 혼자 남아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마음을 담은 감사가 인상깊다.

이어진 무대는 타이틀곡 ‘꽃이야’다. 이 곡은 감성적인 선율의 피아노 선율과 퓨처 바운스 기반의 사운드에서 레게톤의 훅으로 완성된 JBJ가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뉴 팝 트랙 장르곡이다. 히트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이스트웨스트, 불스아이가 의기투합했다.

먼저 공백기 근황에 대해 노태현은 “국내 활동 끝나고 해외 팬 분들 만나뵈러 팬미팅 했다. 그러면서 한국 활동도 열심히 했다”며 “바쁘게 지냈다”고 이야기했다.

김상균은 “이번 아시아 투어에 2만명이 동원됐다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 팬 분들 향한 마음 커진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JBJ 멤버들 (왼쪽 위에서부터 지그재그로 노태현-켄타-김상균-김용국-권현빈-김동한)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새 앨범 발매 소감에 대해 김동한은 “1집 앨범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주셨다. 그래서 ‘꽃이야’ 활동을 앞두고 부담감도 느꼈지만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고, 권현빈은 “데뷔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집 가수다.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JBJ 멤버들은 어떤 매력으로 어필할까. 김동한은 “1집 때는 강렬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활동 때는 청순-가련하지만 JBJ의 원래 콘셉트인 섹시를 가져갈 수 있었으면 한다”며 “1집 때는 ‘댄디 섹시’였다면 2집에는 ‘청량 섹시’를 보여줄 것”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JBJ의 경우 올해 4월까지 계약이 돼 있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 연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권현빈은 “회사와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 중이다. 내부적으로 회의를 많이 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켄타는 “멤버들과 숙소에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앞으로 어떻게 할까에 대해”라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나눈다. 만약 (계약 연장이) 안되더라도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리더 노태현 역시 “계약 연장이라는 게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6명 모두 조금 더 팬 여러분들과 더 오래 함께 해서 좋은 추억들을 만들고 싶은 마음과 욕심이 크다. 하지만 팬 분들에게 연장이라는 단어가 부담이 아닌 부담이 있다. 그저 팬 분들과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켄타는 “얼마전에 제 생일이었다. 스탭분들과 멤버들 모두 축하해줬는데 케이크의 촛불을 끌 때 소원을 비는데 제가 ‘1위 하자’는 소원을 빌었다”고 밝히며 1위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JBJ 두 번째 미니앨범 ‘TURE COLORS’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 뒤 오는 2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