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0시간째 릴레이 회담… 6차 접촉도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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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1-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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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ㅊ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단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차관급 실무회담'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남측 대표단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오른쪽부터 북측 대표단인 김강국 조선중앙통신사 기자, 단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2018.1.17 [통일부 제공]



남북이 1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진행 중인 차관급 회담의 6차 수석대표 접촉이 끝났다. 만남 시간이 점점 단축되면서 양측이 접점을 찾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이 오후 8시 11분부터 18분까지 6차 수석대표 접촉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북측에서는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앞서 양측은 오후 9시 15분부터 8시까지 같은 인원이 참석한 5차 수석대표 접촉을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측 대표단의 방남 경로, 남북 공동입장 등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세부 사항들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금강산 합동문화행사 개최, 북한 마식령 스키장을 평창동계올림픽 계기에 활용하는 문제에 대해서 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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