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1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진행 중인 차관급 회담의 6차 수석대표 접촉이 끝났다. 만남 시간이 점점 단축되면서 양측이 접점을 찾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이 오후 8시 11분부터 18분까지 6차 수석대표 접촉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북측에서는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앞서 양측은 오후 9시 15분부터 8시까지 같은 인원이 참석한 5차 수석대표 접촉을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금강산 합동문화행사 개최, 북한 마식령 스키장을 평창동계올림픽 계기에 활용하는 문제에 대해서 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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