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수택동 돌다리~검배사거리를 '걷고 싶은 명품 거리'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9월 완공 목표다.
돌다리사거리~GS슈퍼마켓 구간까지 불필요하게 넓은 차도 0.7㎞를 정비하고, 협소한 보도 1.4㎞를 넓혀 보행자와 운전자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이 구간에 왕벚나무를 심고, 구간별 테마 거리를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명품 거리가 조성되면 주변 핵심 상권인 남양시장과 돌다리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명품거리가 완공되면 횡단보도 5m 이내 노상주자장이 정비되고, 날씨쉼터도 설치될 뿐만 아니라 넓어진 보행로로 인한 유동 인구가 증가해 지역 상권도 활발해질 것"이라며 "2021년 인창천이 완공되면 이 일대는 구리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명소로 재탄생돼 도시 브랜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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