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컵 연' 클럽나인브릿지, 세계 100대 골프장 중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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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1-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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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나인브릿지 18번 홀 전경. 사진=CJ 제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이 열린 제주 클럽나인브릿지가 세계적인 골프장으로 인정 받았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서 2년마다 발표하는 '세계 100대 코스'(World's 100 Greatest Courses)에서 클럽나인브릿지는 56계단 상승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CJ그룹은 “클럽나인브릿지를 세계 명문 골프장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매 해 겨울 코스 레이아웃 변경, 코스 잔디 품질 개선, 티잉 그라운드 상향 조정 등 코스 레노베이션을 적극 실시해 최적의 코스 상태와 레이아웃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클럽나인브릿지는 지난 10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PGA 투어 정규 대회 ‘더 CJ컵@ 나인 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 ’를 개최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대회 전 코스 레노베이션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도 놀랄 정도로 까다로운 코스를 만들었으며, 한라산 브레이크와 같은 지형적인 요소까지 가미돼 코스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CJ컵 초대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는 대회 주간 미디어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브레이크를 덜 타는 쪽으로 공략을 하는 등 머리를 쓰는 골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클럽나인브릿지의 코스를 평가했다.

한편, CJ그룹이 운영 중인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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