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정-이경진-선우재덕, '꽃피어라 달순아' 후속 '파도야 파도야' 합류 확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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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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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소속사 제공]


관록과 개성의 명품 배우 반효정, 이경진, 선우재덕이 ‘파도야 파도야’를 통해 매일 아침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반효정, 이경진, 선우재덕이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이향원, 연출 이덕건)에 캐스팅. 각각 오복실(조아영 분)의 할머니와 엄마, 악연으로 엮인 황창식으로 분한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

반효정은 극중 오복실의 할머니 홍기전을 연기한다. 혈육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감정표현에 솔직하며 정이 많은 기전은 팔자 좋은 마나님으로 한 시절 좋게 살아왔지만 이제는 품이라도 팔아 할미 노릇, 시어미 노릇을 해야 하는 인물이다.

홍기전의 며느리이자 오복실의 엄마 이옥분역은 이경진이 맡는다. 자존심 강하고 억척스럽고 강인하지만 정 깊고 경우를 아는 옥분은 자식들을 위해서라며 못할게 없고 자신보다는 자식들의 행복이 우선인 따뜻한 성품을 지닌 여인이다.

홍기전, 이옥분과는 극중 악연으로 엮이는 황창식역은 선우재덕이 맡는다. 배포 크고, 과감하고 저돌적이고 돈 냄새를 귀신같이 맡는 황창식은 겉으로는 호탕하고 유쾌한 사람 같지만 그 이면에 야비하고 잔인한 성격이 숨어있다.

홍기전과 이옥분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로 가난한 살림살이에도 끈끈한 가족애로 뭉쳐 꿋꿋하게 살아가는 전후 시대 어머니의 모습으로 극에 따뜻함을 불어 넣는 반면, 황창식은 오복실 가족을 가난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등 악행을 멈추지 않는 악인의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 것이다.

조아영, 박정욱, 김견우 등의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반효정, 이경진, 선우재덕 등 극의 중심을 잡아 명품연기를 보여줄 중견배우들의 합류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파도야 파도야’는 ‘꽃피어라 달순아’ 후속으로 오는 2월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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