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수호랑·반다비’ 캐릭터로 꾸며진 시내버스가 18일부터 두 달 동안 서울을 달린다고 이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캐릭터인 수호랑·반다비와 응원문구로 버스 전체를 감싼 래핑버스 69대와 차량 옆면·뒷면에 홍보물을 부착한 버스 31대가 거리를 누빌 예정이다.
광화문·서울역·강남역·동대문·여의도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경유하는 143번 등 50개 노선이 대상이다.
이 밖에도 시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중 10일 동안 서울 주요 지점의 버스 막차 시간을 익일 오전 2시대로 연장해 밤 늦게 서울로 오는 관람객들의 이동편의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서울역 등 주요 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11개 노선이다.
시는 택시도 주요 역사와 터미널에 집중 배차하기로 했다. 서울과 강릉을 잇는 시내 광역교통 연계 5개 지점별(서울역·청량리역·상봉역·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로 담당 운송사업자를 지정하는 당번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열렬한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교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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