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초임연봉 1위는 '한국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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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8-01-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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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잡코리아 제공]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초임 연봉이 평균 3,465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중 초임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과학기술원으로 평균 5,059만원(성과급 포함)을 기록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잡알리오에 등록된 2017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디렉토리북을 근거로 2018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잡코리아가 8개 사업부문 114개 기관의 초임 연봉과 채용규모를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들의 초임 연봉은 평균 3,465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분야별로 살펴 보면 ▲금융 사업분야가 4,163만원으로 가장 높게 집계된 가운데 ▲연구교육 3,690만원, ▲에너지 3,481만원, ▲고용·보건복지 3,338만원, ▲산업·진흥·정보화 3,333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기관별 초임 연봉은 한국과학기술원이 평균 5,05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는 한국원자력연구원(4,874만원)이 차지했으며 한국산업은행과 IBK 기업은행이 나란히 4,600만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출입은행 4,525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4,414만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4,324만원 등도 초임 연봉이 높은 기관으로 꼽혔다.

잡알리오 공공기관 채용정보 디렉토리북에 공개된 2018년 주요 공공기관 채용규모는 총 9,410명이었다. 사업분야별로는 ▲에너지가 2,521명으로 채용규모가 가장 컸으며, ▲SOC 2,504명, ▲고용·보건복지 2,304명 등이 2천명 이상을 채용하고 있었다. 각 기관당 평균 채용 규모는 ▲고용·보건복지가 209명으로 가장 컸으며, ▲에너지 148명, ▲SOC 147명 순이었다.

잡코리아는 올해 공공기관 채용일정이 3월과 2월, 9월에 집중된다고 분석했다. 114개 기관의 152개 채용일정을 분석한 결과 3월에 예정된 채용이 32건, 21.1%로 가장 많았다. 또 2월 17.1%, 9월 15.8%로 많았다. 채용 계획은 있으나 일정은 ‘미정’으로 밝힌 기관은 4.6%, ‘상반기’, ‘3분기’ 등으로 구체 일정을 밝히지 않은 경우는 3.3%였다.

기타 주요 공공기관별 채용예상 일정과 규모, 연봉 정보는 잡코리아 신입공채 서비스 내 ‘Live공채소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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