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싼 해외여행 항공권은 언제 예약해야 할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희 기자
입력 2018-01-19 10: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가장 저렴한 구매 시점은 출국 21주 전

[사진=연합뉴스]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언제 항공권을 구매해야 가장 좋을까.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2년간 사이트를 통해 구매된 수천만 건의 항공권 내역을 분석한 '2018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 를 발표했다.


◆해외항공권 가장 저렴한 구매 시점은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은 평균 출발 21주 전에 예약해야 같은 조건의 항공권이라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연평균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하려면 출발일 기준 최소 7주 전에 예약해야 좋은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나라별로 일본은 9주 전, 베트남은 18주 전에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다. 장거리 여행지의 경우 좀 더 일찍 예매하는 편이 유리한데, 영국과 미국은 각각 23주 전이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이었다.

같은 국가라도 최적의 여행 시점은 도시별로 달랐다. 일본 오사카는 출국 9주 전이 가장 저렴했고, 베트남 다낭은 19주 전, 베트남 호치민은 15주 전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권 가격이 높게 뛰는 추석 연휴도 미리 준비하면 비용을 좀 더 아낄 수 있다. 추석 연휴 21주 전에 항공권을 예약하면 추석 연휴 기간의 평균 항공권 가격보다 약 9%가량 저렴했다. 평균적으로 추석 연휴 7주 전부터는 추석 평균 항공권 가격보다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너무 늦기 않게 예매하는 것이 포인트다.


◆해외여행 가장 저렴한 시기는

항공권 가격은 언제 가느냐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졌다.

국제선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시기는 3월이었고 가장 비싼 시기는 전통적인 휴가철인 8월이었다. 이때 출발하면 연평균보다 비용을 10% 더 지불해야 했다.

도시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3월과 11월에 가장 싸게 다녀올 수 있다. 일본의 오사카와 삿포로는 11월, 오키나와는 3월이 가장 저렴했다. 태국 방콕과 필리핀 보라카이는 3월에 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