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우려에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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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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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는 16일 중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지소굴' 발언 여파 등으로 여야 간 협상 분위기가 얼어붙으면서 공화당 인사들은 마감시한인 오는 19일까지 장기 예산안 합의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판단,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피하기 위해 임시 단기 예산안 처리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 예산안 타결도 무산되면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현실화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달러당 10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간밤 미국 증시와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을 막기 위한 공호당의 임시 예산안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셧다운 가능성은 더 증폭됐다. 19일(현지시간)까지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미국 정부는 셧다운 상태가 된다.

다만, 외환당국의 경계감 때문에 1060원선의 지지선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86포인트(0.15%) 오른 2519.67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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