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밥바룰라' 최선자 "신구와 부부役…젊었을 때도 로맨스 함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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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1-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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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최선자가 신구와 부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영화 ‘비밥바룰라’(감독 이성재·제작 영화사 김치㈜·배급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성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영, 최선자, 김인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이번 작품에서 최선자는 극 중 순호(신구 분)의 아내로 치매를 앓고 있는 미선 역을 맡았다.

최선자는 “신구 씨와 부부 역할을 하게 되어 정말 기뻤다. 30대~40대 많은 방송을 함께 했었다. 특히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함께 했었는데 당시에도 남자 주인공이었던 신구가 저를 번쩍 들어 침실로 가는 등, 로맨스가 있는 작품을 함께 했었다”며, 과거 신구와 연기 호흡을 맞췄던 시절을 돌아보았다.

이어 그는 “젊음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영화를 찍을 수 있구나 했다. 기쁨으로 작품을 맞이했다”며, 작품 출연 계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최고령 ‘시니어어벤져스’의 탄생을 알린 영화 ‘비밥바룰라’는 오는 2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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