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정부,가상화폐 작전세력 컨트롤타워”비트코인골드36.4%리플23.06%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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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1-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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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퀀텀15.57%↑이더리움7.98%↑

[사진 출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홈페이지 캡처]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정부가 가상화폐 작전세력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한 가운데 주요 가상화폐 시세들은 이상 폭등하고 있다.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에 관여했던 금융감독원 직원이 대책 발표 직전 가상화폐를 매매해 50%가 넘는 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고 하태경 의원이 정부가 가상화폐 작전세력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해 앞으로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강화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5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7% 오른 1451만원에, 리플은 23.06% 폭등한 2038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7.98% 오른 131만2000원에, 비트코인캐시는 2.15% 상승한 2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8.74% 폭등한 24만4900원에, 대시는 8.59% 폭등한 105만4000원에, 모네로는 6.33% 오른 41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스는 8.22% 오른 1만3560원에, 퀀텀은 15.57% 폭등한 5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골드는 36.4% 폭등한 27만8000원에, 이더리움클래식은 10.78% 폭등한 3만9650원에, 제트캐시는 4.82% 오른 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이 날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지난 15일 오전 9시에 가상화폐 관련 엠바고 보도자료를 공지하고 9시 40분에 엠바고를 해제했다. 이 40분이 작전시간으로, 시간대별 시세 변동을 분석해 보면 엠바고 해제까지 시세차익이 큰 폭으로 발생했다”며 “정부의 가상화폐 입장 발표가 공지된 이후 시세상승이 시작됐고 언론에서 보도된 9시 40분에는 이미 고점에 다다랐다. 내부자들은 저가에 매수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만 고점에서 물렸다. 엠바고 시차가 작전세력의 작전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국가 정책 발표로 국민의 재산상 손실을 줄 경우 발표 내용을 공무원들이 미리 알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상식이다”며 “엠바고를 걸겠다고 기획하고 승인한 책임자를 밝혀 엄벌해야 한다”며 정부가 가상화폐 작전세력 컨트롤 타워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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