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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번째로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17일 오전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마스크를 한 채 버스에 올라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 역시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미세먼지 해결 위한 근본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WWF 관계자는 "중국으로부터의 영향만 탓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각계가 머리를 맞대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펼쳐나가야 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OECD가 발표한 ‘2017년 삶의 질(How's Life 2017)’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대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국가로 꼽혔다.
WWF 관계자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대폭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분명한 탈탄소 목표를 세우는 일이 우선시되어야 하고 그에 따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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