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양탐사 10년 계획 한국이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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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01-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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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 UNESCO/IOC와 업무협약 체결

  • 오는 2020년까지 구체적 추진방안 수립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9일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정부간 해양학위원회(UNESCO/IOC‧이하 위원회)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UN 국제해양과학 10개년 계획(이하 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 추진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병현 주 유네스코 대사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영제 부원장, 위원회 측에서는 블라디미르(Vladimir Ryabinin)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해양과학 10개년 계획은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 상 목표 중 하나인 ‘해양에서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추진되며, 위원회 모든 회원국이 참가하는 전지구적 해양탐사·연구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열린 UN 총회에서 공식 채택됐으며,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구체적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위원회 회원국들은 이 사업을 통해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탐사·연구’ ‘해양환경 관측과 데이터 수집’ 등 해양 관련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해수부는 지난해 제29차 IOC 총회에서 ‘유엔 해양과학 10개년 계획’을 발의하는 등 기획단계에서부터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재정 지원과 함께 국내 전문 인력도 파견할 계획이다.

아울러 5900톤급 대형 해양과학연구선 이사부호 등 첨단 연구장비도 지원해 본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새롭게 추진되는 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이 해양자원 개발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관련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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