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약 한 달 앞두고 유통업계갑 본격 설 선물세트를 내놓은 가운데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를 충조시킬 이색 상품이 눈길을 끈다.
특히 자신을 중시, 긴 명절 연휴기간 고향 집 대신 해외여행이나 자신만의 휴식을 취하려는 나홀로족과 욜로(YOLO)족을 겨냥한 상품이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하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스토리가 있는 전통식품’이라는 콘셉트로 ‘명인명촌’을 가심비 선물세트로 출시했다. 대표 상품은 명인명촌 매실간장 화식한우 소불고기(10만원), 명인명촌 이강고·화식한우 육포(15만원) 등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세븐일레븐은 가심비 선물세트로 휴대용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지니103 무선마이크’(2만9900원), 휴대용 음성 통역기 ‘매직톡’(11만7000원), 남성전용 고체삼푸 ‘두피중심' 선물세트’(5만9900원)를 판매한다.
이베이코리아의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도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을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대표 상품은 다음달 14일까지 판매하는 △무술년을 기념해 제작된 ‘시로&마로 기프트 세트(쿠폰적용가 1만7460원) △천지양 홍삼정 마일드 플러스 100gx3병(쿠폰적용가 2만2410원)’ 등이다.
평창올림픽 관련 이색 선물 세트도 나왔다.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롯데백화점은 평창을 비롯해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2018 평창올림픽 특선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대표 상품은 △대관령 한우 평창 2호 세트(34만원) △횡성한우 평창 2호 세트(38만원) △홍천 수삼 실속 세트(12만원)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