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계경제 포럼(다보스 포럼) 참석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백악관의 예산국장인 믹 멀베이니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다음주 다보스 포럼 참석 계획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고 CNBC는 이날 전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거의 20년만에 처음으로 23일부터 시작되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회 예산안 합의 무산으로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일시정지되면서 국내 상황 해결을 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을 백악관 내부에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멀베이니 예산국장은 즉석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다보스 포럼 참석 여부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매일 매일 상황 변화를 보고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스위스로 출발해 25일에는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이번 파티의 티켓은 커플당 최소 10만달러에 달했으며, 수익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및 공화당 후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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