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산하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총 3만9267건이었다호. 2016년 4만2000여건을 기록했을 때보다 소폭 줄어든 수준으로, 여전히 허위매물에 대한 피해는 계속되고 있었다.
정보업체 또는 중개업소가 자율적으로 매물을 삭제한 건이 3만4276건, 중개업소가 정상매물이라고 답했지만 현장 검증에서 허위매물로 확인된 경우도 318건이나 됐다.
업계가 나름 감시 체계를 마련하고는 있으나, 일단 고객을 현장으로 끌어들이려는 중개업소들이 허위매물 근절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로 꼽히고 있다.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올리는 중개 플랫폼(정보제공 업체) 역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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