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치치 VS 은가누, UFC 헤비급 사상 처음으로 나온 판정승…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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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기자
입력 2018-01-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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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오치치, 세계에서 가장 강한 소방관

[미오치치 은가누 (사진: 은가누 SNS)]


소방관 출신의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가 최강의 실력을 뽐내며 프란시스 은가누의 기세를 잠재웠다.

미오치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UFC 220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 매치서 은가누에게 사상 처음으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50-44, 50-44, 50-44)을 거뒀다.

미오치치와 은가누의 대결은 경기 전부터 수많은 언론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오치치는 2016년 베우둠을 꺾고 타이틀을 획득한 뒤 오브레임과 도스 산토스를 상대로 연이어 타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미오치치와 은가누는 서로 펀치를 퍼부으며 1라운드를 마쳤고 2라운드에서는 은가누가 체력이 떨어지는 틈을 타 미오치치가 유효타를 적중시키면서 큰 데미지를 안겼다. 4라운드에서 미오치치는 은가누의 펀치를 피해 단 한대도 맞지 않아 체력을 유지했다.

승기를 잡은 미오치치는 5라운드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승기를 굳혔다. 은가누는 가드를 올릴 힘조차 소진한 뒤였다. 두 선수는 경기운영 능력에서 차이를 드러냈다. 결국 5라운드도 미오치치의 우세 속에 끝났고, 3명의 심판은 모두 미오치치의 승리를 선언했다.

이날 승리로 미오치치는 UFC 6연승 행진(종합격투기 전적 18승2패)을 이어나갔으며 은가누는 종합격투기 10연승, UFC 6연승 끝에 첫 패배(11승 2패)를 당했다.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psyp****미오치치가 전략을 잘 준비해 온 듯 반면에 은가누는 보통1라운드 TKO 승이라서","PRE** 미오치치 장기집권 갈듯","o1***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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