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가 도입되면 전용 게이트에서 지문과 손바닥 정맥 확인을 통해 탑승 수속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수속을 신속하게 하고 기존 육안으로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인적 오류를 사전해 방지해 항공 보안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신분증 분실로 항공편을 탑승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김포공항은 오는 17일부터, 제주공항은 22일부터 생체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만 14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다.
처음 생체정보 등록 시에만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후에는 신분증 없이 전용게이트를 통해 보안검색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생체정보를 이용한 탑승수속은 여객편의, 혼잡해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객이 많은 김포·제주공항에 우선 도입하고, 올해 안으로 김해, 대구, 청주 등 다른 공항으로 확대한다.
국토부는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으로 공항운영 자동화, 탑승수속 간소화, 여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공항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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