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한 본부장이 tvN의 타겟층 선정에 대해 밝혔다.
이명한 본부장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CJ E&M의 새 오락 브랜드 채널 XtvN 개국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채널 타겟 층 선정에 대해 “원칙이나 공식이란 건 없다. 내부적으로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난 뒤에 후속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시청률 지표, 생산해내는 기사 톤과 댓글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면서 기획제작했던 프로그램을 어떻게 반응이 오는지에 대해 살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본부장은 “여러 가지 것들이 빅데이터로 쌓이면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한 채널이 효율적으로 대중들에게 의미있게 전달이 되려면 타겟 시청층을 갖고 운영하는게 좋을까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나오는 거다. 표준화된 공식은 없다”며 “tvN은 2030이 타겟인데, 지상파가 가져가는 브로드한 타겟층을 상대해야 하는 입장이 있는 것과는 반면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시청자 분들의 소비가 명확하고 장황하기 때문에 그런 작업들을 내부에서 정리해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과정을 통해 tvN이 젊은 층을 상대로 했는데 타겟 레인지가 점점 올라가서 30~50대까지 커버를 해야하는 패턴이 됐다고 느꼈다. 그래서 젊은 층들이 소비할 수 있는 것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방향전환을 해보자고 해서 론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XtvN’은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젊은 감성의 기반 콘텐츠로 오락 전문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6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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