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한파 속 소방시설 동파 주의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22일 소방서에 따르면, 동절기 갑작스러운 한파로 소방시설 동파 가능성이 커지면서 화재 발생 초기 실패에 따른 다수 인명·재산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 점검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
옥내소화전과 스프링클러 같은 소방시설은 물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시설로 동파가 우려되고 있다.
또 자동화재탐지설비 등도 경보시설이 낮은 기온에서 오작동이 자주 발생, 정상 수리 전까지 수신기를 정지시키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소방시설 유지관리방법은 옥내 소화전·스프링클러 등 배관 노출로 동파 우려가 있는 설비의 경우, 배관 보온조치, 수시로 작동점검을 통해 사용상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고, 옥외 비치된 소화기는 눈이나 빗물로 인해 동파나 부식되지 않도록 안전조치가 필요하다.
김오년 서장은 “겨울철은 어느 때보다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며 “철저한 소방시설 관리를 통해 화재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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