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현 기획제작총괄이 XtvN의 새 예능프로그램을 SM엔터테인먼트와 다수 협업으로 이뤄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석현 tvN 기획제작총괄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CJ E&M의 새 오락 브랜드 채널 XtvN 개국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SM과의 협업에 대해 “채널 론칭을 할 때 고민이 많았다. 내부 인력이 젊은이들의 감성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김 총괄은 “그렇기 때문에 내부 인력 뿐 아니라 외부 인력으로 충원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국내에는 많은 제작사와 아티스트들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많은데, 기존에 있는 지상파, tvN, JTBC 등이 외부에서 수급하는 방식이 제작비를 받고 제작을 납품하고 모든 권리를 가지는 방식으로 했다”며 “갑의 위치에서 을에게 프로그램 도움을 줄 테니 만들어 주세요라는 방식이었고, 실제 방송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본인들이 진작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없는 구조였는데 XtvN은 그런 부분에서 자유롭게 모든 제작사나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자유롭게 만들고 권리를 가지고 같이 투자해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보자고 이야기해서 많은 제작사들에게 제시를 했었고, SM C&C에서 프로그램을 두 개 만들고 있어서 SM과만 하느냐는 의문은 있겠지만, 타이밍이 잘 맞았던 거고,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XtvN이 더 커진다면 SM C&C 뿐 아니라 XtvN에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같이 참여해주실거라 믿는다”라며 “XtvN의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국내 1위의 회사인 것도 맞다”고 덧붙였다.
‘XtvN’은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젊은 감성의 기반 콘텐츠로 오락 전문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6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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