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 '네이버 지도'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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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8-01-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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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도데이터 반출에 실패해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구글맵이 국내 최다 이용자를 기록하는 네이버 지도를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22일 지난 12월 한 달 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지도, 택시, 내비 앱 사용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와이즈앱 제공 ]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지도 앱은 네이버 지도로 이용자가 904만명으로 집계됐지만, 구글맵은 811만명의 이용자를 기록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T맵은 427만명, 카카오맵은 392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도 앱의 1인당 사용시간이 가장 많았던 것도 네이버 지도로 조사됐다. 네이버 지도의 월간 이용시간은 44분, 구글맵은 12분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실행횟수는 네이버 지도가 85회, 구글맵이 12회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는 ±0.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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