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호 신임 군인공제회 이사장(사진)이 고수익 창출을 위한 혁신경영에 나선다.
22일 군인공제회는 김도호 전 공군 인사참모부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 설립 이래 첫 공군 출신 이사장이다.
김도호 이사장은 이날 서울 군인공제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폼을 잡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라며 "17만 회원의 소중한 자산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라는 지상명령을 받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시장 변화에 부합한 자산운용을 요구했다. 또한 신성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 수익원 확보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산규모 10조원 시대를 맞은 만큼 선진화된 경영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도호 이사장은 "주 고객인 현역, 군무원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미래지향적인 제도발전과 회원복지 증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공사 28기로 임관해 공군본부 전력소요처장과 공군사관학교 생도대장, 16전투비행단장, 공군 인사참모부장을 역임했다. 예편 후에는 한국교통대학교 항공운항과와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신임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현역군인 및 군무원 37명으로 구성된 제98차 대의원회의에서 선출하고 국방장관의 승인을 받아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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