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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영국·포르투갈 공식방문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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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1-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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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접견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정세균 국회의장은 6박 8일간 영국과 포르투갈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의장은 영국과 포르투갈의 의회 지도자 등과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상대국의 지지를 확인했다.

특히 정 의장은 지난 17일 존 사이먼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과 만나 한국전력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인수전에 한국전력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영국 의회가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피터 노먼 파울러 영국 상원의장과도 만나 북한 문제와 관련해 “남북대화가 미국과의 대화, 국제사회와의 다자간 대화로 이어져 비핵화라는 목표가 달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최근 남북대화 동향을 설명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영국에서 한국전 참전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오찬을 하며 감사 인사도 전했다.

아울러 포르투갈에서는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 페로 호드리게스 국회의장과 연쇄 회동을 하고 정보통신기술(ICT)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에서의 양국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의 이번 공식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창현·박용진 의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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