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사장은 이날 광화문 차이797에서 신년간담회를 열고 2018년 중점사업 방향에 대해 말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KF는) 인도를 2018년도 중점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학술, 인적교류,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인도 공공외교가 이번 중점사업으로 채택된 배경에는 국제 환경변화에 대한 고려와 신흥국과의 교류 활성화 필요성 증가 등의 요인이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991년 설립된 KF는 교류사업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공공외교 전문기관으로, 올해 제주도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이 이사장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제 제주-부산-서울을 잇고 7개 해외사무소를 갖춘 전국적, 세계적 조직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F는 오는 23일 '2018 해외한국학백서'를 발간한다.
전 세계 한국어·한국학 강좌 운영 대학들의 전체 명단과 주요 대학들의 강좌 운영 현황을 담은 이 백서는 2007년 초판 발간 후 10여 년 만에 발간되는 증보판이다.
KF는 이 백서를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로도 구축해 누구든 열람할 수 있게 했다.

2018 해외한국학백서 [사진=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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