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국내 첫 ‘UV LED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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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1-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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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 기술·제품 소개, 사업 지원·협력 방안 발표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UV(자외선) LED(발광다이오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LG이노텍은 오는 3월 7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에서 ‘UV LED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첫 UV LED 전문 행사로,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이해하고 응용 분야까지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UV LED는 파장이 200~400나노미터(nm)로 짧은 빛인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세균·바이러스를 없애고,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해 표면·물·공기 살균, 헬스케어·의료·바이오, 경화·노광장치 등에 사용된다.

LG이노텍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의 역량 있는 기업들과 협력하고, 신규 UV LED 응용제품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후 일본, 중국 등 해외 포럼을 통해 글로벌로 UV LED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럼은 ‘UV LED로 열어가는 클린 퓨처’를 주제로 UV LED 기술 및 사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술 및 사업 세션에서는 강동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이지범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수처리 기자재 제조업체 에코셋의 황우철 연구소장, 다중이용시설 인테리어업체 클리어윈의 김경연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UV LED 성능 실증 결과와 사업화 사례를 소개한다.

파트너십 프로그램 세션에서는 송준오 LG이노텍 LED사업부장이 UV LED 제품과사업 로드맵을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LG이노텍의 UV LED 사업지원 방안 발표가 예정돼 있다. 

별도의 UV LED 전시장도 마련된다. '100mW UV-C LED' 등 광출력 및 파장별 30여 종의 UV LED 패키지와 독자 개발한 살균 모듈, 응용 제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즉석 비즈니스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포럼은 일반인도 사전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늘부터 다음달 28일까지 UV LED 포럼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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