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차이는?
A :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데이비드 여맥 뉴욕대(NYU) 스턴경영대학원 교수가 중앙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둘은 완전히 다른 주제라는 게 이유지요
Q : 무엇이 다른가?
A : “블록체인 기술은 가상화폐의 근간”
Q : 비트코인 오르는 이유는? 거품론에 대한 의견은?
A : “그건 아무도 모른다”
여러 전문가들도 가격 상승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거품론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엔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Q : 가상화폐는 자산? 통화?
A : “가상화폐는 통화로 보기 어려워”
우선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여기에 가치 변화도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는 “전통적 돈이라기보다는 투기적 투자의 대상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Q : 블록체인 기술이 바꿀 미래는?
A : “블록체인 산업의 대전환 이끌 것”
물류나 헬스케어, 금융, 정부기록 등 보안이 필요한 모든 데이터의 추적 및 관리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가장 큰 고객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Q : 블록체인으로 일자리도 영향 받나?
A : “5~10년 뒤 일자리 상당수 없어질 것”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부가 하는 모든 업무는 데이터 관리며 관련된 공무원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Q : 거래소 폐쇄정책 돌아올 피드백은?
A : “거래 자체 못막아”
클라우드에 저장된 가상화폐는 세계 어디에서든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Q : 투기 과열로 인한 영향은?
A : “가상화폐는 작은 시장”
전 세계 모든 가상화폐의 총 시가총액은 약 850조원으로 대부분은 한국에 있지 않다고 합니다. 또 부동산과 주식 등 다른 자산에 비해 규모가 작습니다. 거시경제에 영향을 줄 정도로 투자 규모가 커질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봤습니다.
Q : 한국이 블록체인 기술을 키우려면?
A : “규제 풀어야”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는 규제완화 등을 통해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블록체인 기술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법규 개정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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